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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도보수' 행보에 언론 '기대반 우려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층 확장을 위해 ‘중도보수’를 선언하면서 언론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 대표가 정치적 담론을 주도하며 여당보다 한 발 앞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기존과 다른 정치적 스탠스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언론의 이재명 보도, 키워드는 ‘중도보수·우클릭’​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이재명’을 검색하자,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10대 일간지에서 총 2710건의 기사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 관련 기사에 가장 자주 등장한 연관.. 2025. 3. 10.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 규제 더 풀어야 ​[이코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국가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할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출산율은 2013년부터 12년째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를 뺀 나머지 37개국은 모두 1명 이상이며, 우리나라는 OECD 평균(1.5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저출산은 생산연령인구를 줄여 경제성장률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OECD는 “한국의 출산율 하락을 막기 위해선 가족정책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라고 권고하면서 “출산율을 끌어올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사이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할 대안들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미 국내 생산가능인구는 눈에 보일 정도로 줄어들고 있다. 2020년 3737만.. 2025. 3. 10.
AI 인재 확보나선 글로벌 기술업계, 현황은? = 뉴시스​[이코리아] 삼성,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불황에도 인재 수혈에 나선 가운데, 기술업계에서는 특히 AI 등 주요 신사업 인재 탐색에 적극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페이, 스노우 등 4개 법인 전 직군에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팀네이버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에 도전해 나갈 인재를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Tech 직군은 온라인 코딩/CS테스트, 기술 역량 인터뷰, 종합 역량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Service&Business ▲Design ▲Corporate 직군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 2025. 3. 10.
신한은행, 17억원 규모 횡령 발생... 올해 두 번째 금융사고 사진=신한은행​[이코리아] 신한은행에서 17억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발생한 20억원 규모의 허위대출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금융사고다.​지난 7일 신한은행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지난해 7월 2일까지 17억720만6000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서울 강남지역 지점에서 수출입 무역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거래업체 명의를 도용해 서류를 위조하고 허위 대출을 일으켜 자금을 빼돌린 것. 신한은행은 자체 상시감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발견하고 해당 직원을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신한은행에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7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19억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세.. 2025. 3. 10.
풋옵션 리스크 떨쳐낸 교보생명, 지주사 전환 가속화 사진=교보생​[이코리아] 교보생명을 7년간 괴롭혀온 풋옵션 분쟁이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교보생명이 가장 큰 경영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그동안 미뤄둔 지주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7일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이날 각각 교보생명 보유 지분 9.05%와 4.50%를 신한투자증권 등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어피니티와 GIC, IMM 프라이빗에쿼티(PE), EQT파트너스 등 4개사로 구성된 어피니키 컨소시엄은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매각할 당시 신 회장이 기업공개(IPO)를 약속하며 끌어들인 재무적 투자자(FI)다. 당시 컨소시엄 측은 주당 24만5000원에 매입하면서 2015년.. 2025. 3. 10.
한미약품 선진 거버넌스 체제 구축...주주 환원 확대한다 [사진-한미약품]​[이코리아] 한미약품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5일 2024년 실적에 대한 결산 배당으로 주당 1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도 결산 배당(주당 500원)의 2배 수준으로, 한미약품이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지급하는 총금액이 같은 기간 62억 원에서 127억 원으로 2배 이상 늘게 된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년도 실적에 대한 주당 결산배당금을 500원으로 동결한 것에 비하면 주주친화적 결정이다.​투자전문가는 한미약품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이유가 지난해 계속된 사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까닭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최근 1.. 2025. 3. 10.
홈플러스사태 낳은 MBK식 경영, '감시자'가 필요하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사진=뉴시스​[이코리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MBK파트너스의 과거 투자 실패 사례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MBK는 거액의 대출을 통해 기업을 인수한 뒤, 투자금 회수를 위해 핵심 자산을 매각하거나 고배당 정책을 펴는 등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훼손시켜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경영 방식은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네파, 영화엔지니어링 등 다른 인수 기업에서도 반복되어 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2015년 7조원 대의 거액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지만, 이후 재매각이 지연되며 재무 부담이 급증했다. 특히 MBK는 인수 과정에서 2조 2000억 원을 블라인드 펀드로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을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았다. 이후.. 2025. 3. 10.
생물다양성과 NTF의 공통점 [사진-시드볼트 NTF 컬렉션 누리집]​[이코리아]NFT(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가 단순한 디지털 아트 소유권을 넘어 지속적인 가치를 담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것을 토큰 형태로 만든 것으로, 한 번 만들면 데이터에 대한 유일무이한 고유성을 인정받아 소유권이 발생한다. NFT의 가치는 희소성과 시장의 수요에 의해 결정됐다. NFT를 구매한 후 단순히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식으로 거래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NFT가 단순한 거래 대상이 아니라 환경보전, 지역발전 등 다양한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환경재단은 생물다양성과 NTF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수많은 생물이 기후변화로 멸종되어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생물로 대체 불가능.. 202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