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2 역대급 고환율 속 옥석 고르는 투자자들, 강달러 수혜주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코리아] 달러·원 환율이 15년 9개월 만에 1480원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역대급 고환율로 증시 약세가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강달러’ 환경에 유리한 수혜업종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27일 오전 11시경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482.6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이 148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처음이다. 달러·원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낮 12시 현재 실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20포인트(△1.70%) 하락한 23.. 2024. 12. 27. 비상계엄 사태, 한국 경제가 치를 비용은? [이코리아]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6일이 지났다.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탄핵소추안 부결로 인해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한국 경제가 치러야 할 비용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실제 계엄 사태 이후 환율이 치솟고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계엄 선포 직전인 3일 2046조원에서 6일 1988조원으로 사흘 만에 58조원이 증발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344조원에서 330조원으로 시총이 14조원이나 줄어들었다. 계엄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셀 코리아’ 행렬도 계속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계엄 다음날인 지난 4일부터 6.. 2024.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