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1 가스안전공사 성과급 나눠먹기에 제동 건 감사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고성과자의 성과급을 걷어 저성과자에게 부당 재배분하다가 감사원의 ‘주의’ 조치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의 예산지침에 위반된다는 이유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 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에서 고성과자 성과급을 걷어 저성과자에게 부당 재배분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지난 4일 공개된 감사 결과는 접수된 감사제보 내용에 따라 성과급 재배분 경위를 확인한 후 이뤄진 조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은 2013년 무렵 ‘노조원 동의하에 이뤄진 성과급 재분배는 정당한 노조 활동’이라는 의견서를 상급 노조로부터 받은 후, 노조위원장 선거 공약 등에 따라 성과급을 재배분하기 시작한 걸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확인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상자 938명 중 97%가 재배분에 참여.. 202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