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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73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앞두고 노조 반발 새 변수 사진=우리금융그룹​[이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 인수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조와의 갈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앞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ABL생명 매각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보장 및 보상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동양·ABL생명 노조는 “중국 다자그룹은 10년 만에 동양·ABL생명을 동시 매각하고 한국 보험시장 철수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동안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의 고용보장과 보상방안 요구에는 우리금융지주의 핑계를 대면서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다자그룹이 우리금융의 동의 없이 고용보장 및 보상방안 관련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2025. 4. 17.
미국,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전면 제한…국내 반도체 업계 영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엔비디아 누리집​[이코리아]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해 중국 수출을 전면 제한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20 칩에 대해 중국 수출 시 사전 허가를 의무화한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무기한 적용될 예정이며, AMD의 MI308 등 이에 상응하는 고성능 AI 칩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해당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후 첫 대중 반도체 규제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다시금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결정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보복 조치를 .. 2025. 4. 17.
은행지주사 CEO 자사주 매입 행렬, 김기홍 함영주 진옥동 양종희 회장 순 7개 은행지주사 CEO들이 보유한 자사주 비중. 자료=금융감독원​[이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이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은행지주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취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9일 JB금융 주식 1만2127주를 장내 매수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1만6542원으로 총 매입가는 약 2억원 수준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빠짐없이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실제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 사례만 8건에 달한다. 김 회장의 자사주 보유량은 취임 4년차인 2022년 10만주를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2025. 4. 17.
[AI 체험기] 직접 입어본 ‘보행보조 로봇’…계단 오를 때 발걸음 가벼워 위로보틱스의 보행보조 로봇 '윔S'를 착용하고 언덕을 내려오는 모습.​[이코리아] 생각보다 복부에 무게감을 줬지만,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는 확실히 발걸음이 가벼웠다. 배터리 탈착은 간단했다. 무게감은 있지만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16일 서울 남산공원 인근에서 위로보틱스의 최신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S(WIM S)’를 20분간 착용하고 약 1.5km를 걸어본 소감이다. 몸에 밀착된 1.6kg짜리 기기가 처음엔 다소 무게감이 있었지만, 언덕과 계단을 오를 때는 확실히 보조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윔S는 위로보틱스가 1세대 제품 ‘윔(WIM)’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으로, 더 작고 가벼우며 보조 기능이 다양해진 점이 특징이다. 허리와 무릎에 벨트를 착용한 뒤 본체..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