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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12

발달장애인을 위한 금융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발달장애인의 은행대출을 위한 쉬운 안내서를 마련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장애인의 금융교육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8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발달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거부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출 등 금융상품에 대해 알기 쉬운 안내서를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안내서는 그 권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적장애인의 대출 신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알기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질문하고 설명해 발달장애인의 의사능력 유무를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과 발달장애인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를 마련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과 .. 2024. 11. 21.
[2024 금융권 국정감사 ①] 은행, 국감 화두는 '내부통제 부실'·'가계대출 폭증'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금융권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코리아는 금융회사 내부통제 문제, 가계부채 리스크, 금융투자소득세 등 올해 국감에서 쟁점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이슈를 짚어봤다.  ◇ 2024년 국감, 은행권 최대 화두는 ‘내부통제’ 7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일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국감에서 은행권 최대 이슈로 꼽히는 것은 ‘내부통제’다. 국내은행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는 이미 국정감사에서 매년 논의되는 단골 이슈 중 하나다. 특히 올해에는 NH농협·우리은행의 횡령·배임사고와 KB국민은행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사태 등으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강준현.. 2024. 10. 7.
금융권, 중소기업 탄소 감축 지원...걸림돌은?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사 및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후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 및 맞춤형 탄소감축 계획 수립 등 다양한 방향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KB·신한·하나·우리·NH 등 5대 금융지주 및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관련 필요한 자금을 참여기관들이 저금리로 공급하도록 협력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산업계와 금융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는 모범사례로써 향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처럼 대형 금융지주사 및 대.. 2024. 9. 25.
벨류업 역행하는 두산 불공정 합병 비율, 금융선진국의 해법은?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소액주주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사 합병과 관련된 법령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두산은 지난 11일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종 구분 없이 혼재된 사업들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끼리 모아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 3개 분야로 재편하겠다는 것.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합쳐 스마트머신 부문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두산그룹 내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알짜 계열사 두산밥캣을 창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는 두산로보틱스로 편입시킨다는 결정에 두산밥캣 주주들은 크게 반발하고 .. 202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