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12 구글 등 빅테크, 폭등하는 AI 수요에 원자로 확보 전력전 기술 기업들이 AI의 막대한 전력 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원자력에 주목하는 가운데, 구글 역시 미국의 원자력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와 손잡고 원자력 에너지 확보에 나섰다. 구글은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카이로스파워가 개발하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 6~7기에서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로스파워는 오는 2030년까지 카이로스파워의 첫 번째 SMR을 가동한 뒤, 2035년까지 추가 원자로를 가동시킬 예정이다. 구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모든 사람을 위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계약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 2024. 10. 16. 빅테크, AI 기상예보 경쟁... 한국은 '알파웨더' 개발 중 구글,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기상예보 인공지능(AI)가 전통적인 기상예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다는 발표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해 날씨 예보 정확도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지금, 이들 기업들의 기술 경쟁으로 AI를 활용한 날씨 예측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기상예보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스톰캐스트’를 공개했다. 스톰캐스트는 이전의 대기 예측 모델인 코르디프(CorrDiff)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엔비디아는 스톰캐스트에 소위 ‘자기회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이 모델의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 스톰캐스트는 엔비디아가 모델의 훈련 데이터 세트에 포함시킨 미국 중부의 2년 반 동안의 기후 측정을 포함하여 과거의 대기 .. 2024. 8. 21. 'AI 버블 붕괴' 신호탄인가...빅테크들, 투자 대비 수익 초라해 챗GPT의 등장을 계기로 기술 대기업들의 AI 군비 경쟁이 시작된 지 18개월이 지난 가운데, 기업들이 AI 서비스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AI 버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은 최근 주요 기술 대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 더욱 커지고 있다. 기술 기업들이 AI로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을 초과하는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것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847억 4,000만 달러, 순이익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 이는 구글의 AI 분야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 2024. 8. 6. 언론 vs 빅테크 저작권 사용료 분쟁, 선진국의 해법은? 언론사와 빅테크 간에 기사 사용료를 두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빅테크 플랫폼 중심으로 바뀐 뉴스 유통구조에서 언론이 생산한 컨텐츠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언론사들이 빅테크와 단체협상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실제 빅테크와 언론 간의 힘겨루기는 뉴스 유통구조를 쥐고 있는 빅테크쪽으로 기울고 있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국내 뉴스 소비자가 “일주일에 1~3회 이상 이용하는 온라인 뉴스 미디어”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네이버(57%)와 다음(22%)이었다. 포털사이트가 아닌 언론사 중 가장 많은 응답을 얻은 것은 KBS(22%)였지만 네이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간지 중에서는 중앙일보가 10%로 가장 많은 응답을.. 2024. 7.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