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3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서로 다른 '김범수'리스크' 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그룹 두 금융계열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두 계열사에 적용되는 법이 다른 만큼, 대주주 리스크에 따른 영향 또한 상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카카오가 공개매수가인 주당 12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SM엔터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지배구조에.. 2024. 8. 5. 가계부채 리스크 재확산... 해외 주요국 대응 교훈은?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대출 규모가 최근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선제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확산하고 있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5.4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월 각각 1.9조원, 4.9조원 감소하며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가계대출은 4월 4.1조원 증가한데 이어 5월 5조원 이상 불어나며 다시 확대 추세로 전환했다. 가계대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가계부채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해외 주요국보다 큰 편이다. 실제 한국은행·기획재정부가 최근 국민계정 통계 기준연도를 개편하면서 새로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로 기.. 2024. 6. 13. 홍해 리스크 점증, 한국 수출에 미칠 영향은? 홍해 무역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선박사들이 홍해가 아닌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고 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은 유럽과 아시아간 물품을 이동하는 선박인 만큼 유라시아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물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최대 LNG 수출회사 중 하나인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 '카타르에너지'는 홍해에서 LNG 운송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홍해 인근에서 예멘 반군 후티가 또다시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 운송로의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 왔다.. 2024.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