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2 '비상경영' 돌입 카카오, 계열사 매각 가능성에 노조 반발 격화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이사가 이끄는 비상경영체계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23일 카카오 CA 협의체 의장 겸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인 김범수 창업자가 구속되며 회사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빠진 것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정신아 대표이사의 주재로 4시간 동안 그룹 협의회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대표가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매월 진행하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각 계열사에서 진행중인 쇄신과 상생 프로젝트를 문제없이 진행해 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AI 서비스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지난해 하반기 출.. 2024. 7. 30. 재계 '비상 경영' 확산...10대 그룹 상황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 환경이 지속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속속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임원 휴일근무 확대와 주말 사장단 회의 부활, 이사 보수한도 축소 등 비상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재계 1위 삼성은 임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에 나섰다. 기존에도 삼성전자 개발·지원 등 일부 부서 임원들이 주 6일 근무를 해왔는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른 계열사 임원들도 주 6일 근무에 동참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은 이미 올해 초부터 임원 주 6일 근무를 시행 중이다. 올해 들어 SK그룹은 주 5일제 근무를 도입한 지 24년 만에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토요일에 모여 현안을 논의.. 2024.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