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2 연체율 상승에 비상 걸린 카드사, 건전성 관리 시급 카드사들이 업황 악화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지만 좀처럼 웃지 못하는 모양새다. 연체율이 이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데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논의까지 추진되고 있어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4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억원(5.8%)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어난 379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삼성카드(3628억원, 24.8%)가 약 160억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국민카드(2557억원, 32.6%.. 2024. 9. 3. 다시 오르는 은행 연체율, 금융안정 저해 우려↑ 은행권 연체율이 다시 오르고 있다. 가계·기업을 가리지 않고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정에 악영향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 전년 동월 말(0.24%) 대비 0.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이, 통상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8월 0.43%로 2020년 2월 이후 3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은행 연체율은 3분기 말이었던 지난 9월 소폭 하락했으나, 10월 들어 반등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최고치에 도달했다. 신규연체율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2023.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