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화초1 ‘온실 속의 화초’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독일에서 10년 간 살면서 자녀 둘을 독일 교육체제에서 교육시키고 있는 최수정 칼럼니스트는 “독일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학교를 다니면서 ‘경쟁’, ‘비교우위’라는 단어를 듣지 않고 자란다”고 역설한다. 그렇기에 만일 어떤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게 과도한 경쟁체제의 당위성을 가르친다면 그 아이의 부모는 언젠가 학부모 상담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 지점에서 한동안 골똘해진다. 독일의 교육은 협동과 팀워크를 가르치는 데에 주안점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우리의 교육은 오히려 무한 경쟁을 종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반성하게 된다. 필자는 교육 현장에서 불필요한 경쟁을 배제하고 협동과 상생을 가르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다. 물론 ‘이 세상에 절대 경쟁이 존재해서는 안.. 2023.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