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3 '불법 엄단' 강조했던 이복현, "임종룡 임기 채워야" 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부당대출 등의 사태 수습을 위해 임기를 채워달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우리금융을 강하게 비판하며 엄벌을 예고해온 이 원장이 돌연 임 회장의 임기를 보장하는 발언을 하자 그 속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 원장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임 회장이 (사태를) 정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임 회장이 임기를 채우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기회 될 때마다 사석에서 많이 밝혀왔다”고 말했다.우리금융 사태를 강하게 비판해온 이 원장이 임 회장의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 2025. 2. 20. 진퇴 기로에 선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이복현 "불법 엄단" 금융당국과 검찰의 우리금융에 대한 압박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현 경영진으로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과도한 ‘관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정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현 회장과 현 행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거래가 있었다”며 “불법이나 위규 비리에는 무관용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발언을 두고 우리금융 현 경영진을 재차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아직도 금융회사 내에 온정주의적 조직문화가.. 2024. 11. 29. 이복현 경고에 두산 지배구조 개편 새국면 맞나? 금융당국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무제한 반려’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정부의 핵심 자본시장정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역행하는 시도라는 시장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산로보틱스로부터) 정정신고서를 제출받았다”며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 시 부족했다고 생각되는 구조개편의 효과, 의사결정 과정, 그로 인한 위험 등에 대해 주주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기재돼있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러한 부분에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무제한 수정 요구”까지..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