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1 진퇴 기로에 선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이복현 "불법 엄단" 금융당국과 검찰의 우리금융에 대한 압박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현 경영진으로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과도한 ‘관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정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현 회장과 현 행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거래가 있었다”며 “불법이나 위규 비리에는 무관용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발언을 두고 우리금융 현 경영진을 재차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아직도 금융회사 내에 온정주의적 조직문화가.. 2024.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