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1 싱크홀의 원인 '노후 하수관' 서울에만 3300km...해결책은? [사진-전국 지반침하현황 통계, 출처-지하안전정보시스템][이코리아] 최근 서울에서 잇따른 싱크홀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동구 명일동에서 깊이 20m에 달하는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가장 흔한 싱크홀의 원인으로 ‘하수관 손상’을 지목한다. 노후 하수관에서 새어 나온 물이 지반을 침식시키고, 그 아래가 비워지면서 결국 땅이 꺼지는 구조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중 원인이 확인된 84건 가운데 ‘하수관 손상’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문제는 서울 지하의 하수관 상당수가 이미 수명을 초과했다는 데 있다. 서울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서울시 하수관로의 55.5%는 설치된 지 30년이 넘었.. 2025.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