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1 구호에 그친 치매국가책임제, 일본은 달랐다 치매 환자와 간병 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치매 환자에 대한 돌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치매 환자는 물론 이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에서는 치매를 앓던 80대 아버지와 그를 돌보던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는 지난 2016년 치매 판정을 받았으며, 아들이 이후 8년간 아버지를 돌봐왔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이 아닌 데다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기록도 없었다. 이 때문에 아들은 국가 및 지자체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홀로 아버지를 돌보며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치매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4.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