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2 홍해 리스크 점증, 한국 수출에 미칠 영향은? 홍해 무역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선박사들이 홍해가 아닌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고 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은 유럽과 아시아간 물품을 이동하는 선박인 만큼 유라시아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물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최대 LNG 수출회사 중 하나인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 '카타르에너지'는 홍해에서 LNG 운송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홍해 인근에서 예멘 반군 후티가 또다시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 운송로의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 왔다.. 2024. 1. 16. 홍해 리스크에 해상 운임 상승, 국내 해운업계 영향은? 친이란 예멘 반군의 선박 공격에 따른 홍해 해협 운송 중단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우회항로를 택한 선박이 늘어 해상 운임이 치솟으면서 해운업계의 반사이익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해운업계는 일시적인 이익일 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료 추이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89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홍해 수에즈 운하를 지나 유럽으로 향하는 운임은 더 높아졌다. 12월 말까지 상하이-노르딕 항로의 현물 운임은 2,694달러/TEU로 12월 초의 3배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동시에 상하이-동/서부 미국 항로의 운임은 약 50% 상승했다. 상하이-노르딕 항로는 2022년 초 최고치인 하루 .. 2024.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