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4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 국회 통과, 남은 과제는? [사진-글로벌해양조약에 재석인원 전원 찬성으로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었다. 출처-국회방송 유튜브][이코리아]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따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협정 비준 동의안(BBNJ)’을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BBNJ 협정은 ‘공해 내 해양생물 보전’을 목표로 하는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최초의 조약이라는 의미가 있다. 협전 세계 바다의 64%는 특정 국가의 관할권이 없는 공해로 책임과 관리의 주체가 없어 해양생물다양성이 심각한 수준으로 파괴되고 있다. BBNJ 협정은 더 이상의 파괴를 막고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토록 하는 조약이다. .. 2025. 3. 17. 부안 지진에 한빛 원전 안전성 논란 재점화 12일 전북 부안에서 올해 한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호남권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부안 지진과 관련, 환경운동연합은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연장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해 주목을 끈다.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4.8 수준으로, 내륙에서 지진이 일어난 건 지난 2018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뒤 6년여만이다. 이번 지진은 호남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관측 이래 가장 강한 지진이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전역이 언제든 지진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진이 구체적으로 어느 단층에서 발생한 것인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호남권은 지진의 안전지대라 여겨 활.. 2024. 6. 13.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회의 한국 개최, 역할론 대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4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4) 회의가 유의미한 진전 없이 종료됐다. 이제 공은 마지막 회의 개최국인 한국으로 넘어왔다. 국내외 환경단체들은 한국정부에 강력한 선언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2022년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 총 네 차례의 정부 간 협상위원회를 거쳤다. 마지막으로 예정된 회의 INC5는 한국 부산에서 11월 개최되고, 관련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INC4가 지지부진하게 종료된 원인 중 하나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상반된 주장 때문이다. 특히 화석연료에서 추출하는 ‘1차 플라스틱 폴리.. 2024. 5. 2. 일본산 가공식품 방사성 물질 검출 건수, 수산물보다 많아 국내 환경단체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일본 내 전체 농·축·수산 식품 중 7.9%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7이 검출되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직접 구매 및 여행을 통해 식품을 국내로 들여오는 사례도 있는 만큼 방사성 물질이 2회 검출된 제품의 경우 국민들이 유의할 수 있도록 공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해 강력하게 관리하는 편이다.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와 그 영향을 받는 인근 8개현의 모든 수산물은 전면 수입 금지되고, 15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도 수입 금지되어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3년째다. 그러나 일본산 농·수·축산물의 방사능 오염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2024.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