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5 공정위 '쿠팡 PB상품' 제재 논의...약 될까 독 될까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자사브랜드(PB) 상품 밀어주기’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첫 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소비자 선택권’을 정부가 규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의 PB 상품 밀어주기 의혹은 2022년 3월 참여연대에 의해 제기되었다. 신고에 의해 조사를 진행한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PB 상품을 부당하게 밀어주는 '자사우대 행위'라고 판단하고, 오는 29일과 내달 5일 전원회의를 열어 제재 여부와 수위를 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쿠팡측은 “공정위가 ‘상품 진열’이라는 유통업의 본질을 규제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쿠팡은 “공정위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보여주는 것을 ‘알고리즘 조작’이라고 문제 삼고 있다”며 “유통업체가 고객이.. 2024. 5. 28. 팔고나면 땡? "알리 독소조항 약관 주의해야" 중국의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국내 소비자에게 불공정한 약관을 적용해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리는 현재 국내 전자상거래 2위 업체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빠른 성장세을 보이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기관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전년 동월 사용자 355만명과 비교하면 130%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알리의 약관이 이용자들이 약관을 찾거나 알아볼 수 없도록 홈페이지 하단에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약관법을 다수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CUCS)는 “알리가 부당하고 불공정한 독소조항들로 가.. 2024. 4. 12. 하도급 업체 애태우는 한국타이어, ESG 경영 실종 [이코리아] 대기업 집단 중 하도급 대금 지금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기는 회사는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제도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로서 하도급거래의 원사업자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지급수단 및 지급기간 별 하도급대금 지급금액, 하도급대금 관련 분쟁조정기구에 대한 정보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반기별로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2022년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공시는 2023년 상반기에 하도급거래가 있었던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원사업자, 80개 기업집단 소속 1,210개 사업자가 공시하였다. 공정위의 점검 결과, 하도급대금 지급기간의 경우, 15일 내 지급이 평균 68.12%, 30일 내 지급이 평균 87.12%로 「하.. 2024. 1. 29. 컬리 등 유통 공룡, 납품대금 결제 지연에 속타는 소상공인 컬리가 납품업체의 대금정산 주기를 늦추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은 쿠팡에 이어 컬리까지 대규모 유통업체들의 대금정산 주기가 늦어져 자금순환에 영향이 올까 우려하고 있다. 컬리는 2024년 1월부터 기존 익월 대금 정산 기한에 대해 차등적으로 늦추는 방안을 전 공급사 대상으로 공지했다. 11일 이후 납품 건은 두 달 뒤로 넘긴다는 게 주 내용이다. 기존에는 매월 1일~말일까지 입고(매입)되는 상품에 대해 다음 달 말일에 대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턴 1~10일 납품 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대금을 지급하고, 11~20일 납품된 상품들은 두 달 뒤 10일까지, 21일부터 말일 납품 건은 두 달 뒤 20일까지 정산을 늦추는 식이다. 1월 11일에 상품을 납품했다면 3월 10일까지 대금정산을 늦출 수 있다는 말이다. 컬리.. 2024. 1.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