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2 바이오연료의 ‘가짜 재생에너지’ 기후 위기 악화시킨다 [이코리아]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전기나 수소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항공 분야에서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SAF 관련 정책이 오히려 기후 위기를 악화할 수도 있다며 ‘지속가능성 인정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코로나-19 이전) 우리나라의 항공 총배출량은 1,757만 톤(CO2 eq)이고, 배출량은 앞으로도 증가해 2030년에는 최대 3308만 톤, 2050년에는 현재의 3.4배인 최대 5,45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주도하는 ‘국제항공 탄소 감축·상쇄제도(CORSIA)’는 국제항공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제한하고, .. 2024. 12. 10. 바이오연료사업 속도 내는 정유 4사, 현황은? 국내 정유업계가 바이오 연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원유 기반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럽 등에선 의무 사용 비율을 확대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수송용 바이오 연료 의무 사용 비율을 2% 적용한다. 2030년에는 14%, 2050년에는 50% 수준으로 늘린다. 국내 정유업계는 이 점을 의식해 바이오연료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대표와 만나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유 4사는 ‘안정적인 석유 공급과 가격 안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024.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