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1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어떻게 가능했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전임 회장의 부당대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임 회장은 12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최근 불거진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에 대해 “우리금융에 변함없는 신뢰를 가지고 계신 고객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은행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이 전·현직 대표 또는 대주주로 등재된 사실이 있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해 총 454억원(23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원리금 대납사실 등을 고려해 해당 친인척이 대출금의 실제 자금사용자로 의심되는 9개 차주 대상 162억원(19건)의 대출까지 더하면 부당대출 규모는 총 616억.. 2024.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