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5 주요기업 "2035년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어렵다" 자료=한국경제인협[이코리아] 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제연합(UN, 유엔)에 제출할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을 앞두고, 산업계에서는 현행 감축 목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7%가 2035년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현재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미 설정된 2030년 감축 목표조차 달성이 쉽지 않다고 토로하고 있다.국내 주요 기업들이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2025. 2. 5. 파리기후협정 또 탈퇴한 트럼프, 지구 온난화 리스크 커져 = 도널드 트럼프 유튜브 갈무리[이코리아] 전문가들이 트럼프 취임 이전부터 우려하던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하고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 채굴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기후 위기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라 나온다.파리 기후 협정은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국제 협약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제한하고, 가능하면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각국은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자발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약속했다.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 2025. 1. 21.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10년, 탄소감축 효과 있었나? 사진은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지난 9월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높인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2025년 2월 7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 자산운용사, 은행·보험사 등도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금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할당량보다 적게 온실가스를 배출한 기업은 남은 배출권을판매해 이윤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할당량보다 많이 배출한 기업은 배출권을 구매해야 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 동아시아 국가 최초로 탄소.. 2024. 12. 31. 온실가스 배출량 2년 연속 감소... 철강업은 증가, 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줄어들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지만, 추가적인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6억2420만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6억4280만톤)에 비해 4.4% 감소한 것으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센터 측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 확대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원전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지열 등)의 발전량은 지난해 각각 4.4TWh, 3.5TWh 증가했는데, 이로 인해 전환(전기·열생산)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7.6%(1650만톤) 감소했다. 기업·업종별 배출량.. 2024. 9.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