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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재활용률, 한국과 유럽 국가 천지 차이 왜? 우유나 주스를 담는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종이팩 중에서 점점 비중이 늘고 있는 멸균팩 때문인데,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 32%에 달하던 종이팩 재활용률은 2022년에는 13.4%로 10년 새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종이팩 재활용률이 낮아지는 이유는 멸균팩 증가가 원인이다. 멸균팩은 알루미늄박이 포함된 종이팩이다.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종이팩은 분리수거 품목 중 '골판지 외 종이류'에 포함된다. 지난 2022년 정부는 종이팩 분리배출 표시를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변경하고 두 품목을 따로 배출하도록 했다. 지난해 환경부 지침에 따라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가 붙기 시작했.. 2024. 10. 3.
커피캡슐 재활용 앞장서는 기업들...유럽연합의 정책 주목 전 세계적으로 커피캡슐의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환경 문제도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 캡슐은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의 약 10~15%를 차지한다. 다만 커피캡슐은 알루미늄, 플라스틱, 커피 찌꺼기와 같은 재료가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재활용이 어렵다.  커피캡슐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알루미늄의 경우 무한으로 재활용이 가능한데, 만약 커피캡슐 재활용 시스템이 원활하다면 소비자의 커피 한잔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일부 브랜드에는 재활용 프로그램이 있다.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인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의 경우 캡슐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중 80%를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하고 있다. 또 사용한 커피 캡슐은 네스프레소 사이트나 부티크 매장에서 받은 재활용 백(무료.. 2024. 7. 23.
플라스틱 재활용에 진심인 기업들, 어떤 방식으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국내 유수 기업들이 ‘탈(脫) 플라스틱’ 활동에 속도를 내며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LG전자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가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약 5만4000톤(t)으로 집계됐다. 직전연도인 2022년과 비교하면 약 65% 늘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 목표를 수립한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누적 사용량은 약 11만4000톤으로, 2021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LG전자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건 △냉장고 △에어컨△세탁기△TV 등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제품군을 .. 2024. 7. 11.
경단녀 돕는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 "폐자원 재활용해 건강한 생태계 만들어요" 그린앤프로덕트는 지구 자원의 완전 재활용·완전 선순환을 목표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의 기념품, 판촉물, 맞춤 상품을 제작해주는 에코 벤처기업이다. 주로 PET 병을 재활용한 에코백, 조끼, 단체복 등 폴리에스터 섬유제품을 제작한다. 그 밖에 장난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사원증 목걸이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는 취미로 헌옷으로 가방을 만들다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뒤 자원순환 제품 전문업체 최고경영자(CEO)로까지 성장했다. 박 대표는 “소셜 미션 자체가 자원순환 제품을 많이 만들어서 저희 제품으로 인해서 환경적인 성과, 즉 폐기물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에코 스타트업의 지향점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밝은.. 202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