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4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절반 세 아들에 증여…책임경영 강화 차원 [이코리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3세 경영권 승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결정은 승계와 관련한 논란을 해소하고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한화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11.32%를 세 아들에게 나눠 증여했다고 밝혔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4.86%, 차남 김동원 사장과 3남 김동선 부사장은 각각 3.23%를 받았다. 증여 후 ㈜한화의 주요 지분 구조는 한화에너지(22.16%), 김승연 회장(11.33%), 김동관 부회장(9.77%), 김동원 사장·김동선 부사장(각 5.37%) 순으로 변경됐다.특히 삼 형제는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김동관 50%, 김동원·김동선 각 2.. 2025. 4. 1. 한화,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 美 해군 군함 현대화 사업 속도 오스탈사 미국 모빌 조선소 전경. 출처=오스탈사 홈페이지 [이코리아] 한화그룹이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인 오스탈(Austal)의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조선·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그룹이 글로벌 방위산업 및 조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1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7일 호주증권거래소(ASX)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의 지분 9.91%를 직접 매수했으며,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했다. TRS란 신용파생상품으로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자산에 연동된 수익 손실만 수취하는 금융 계약이다. 이어 18일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 2025. 3. 19. 한화 김동선, 혁신 기술로 반도체 제조시장 판도 바꾼다 김동선 한화그룹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이코리아] 한화그룹의 반도체 장비 제조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가 사명을 '한화세미텍(Hanwha Semitech)'으로 변경하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을 미래비전총괄로 영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11일 한화세미텍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미래 비전 달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경영진 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한화세미텍’이라는 새 이름은 반도체(Semiconductor)와 기술(Technology)을 결합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종합 반도체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한화세미텍은.. 2025. 2. 11. 한화 3남 김동선의 빅픽처, ‘파이브가이즈’ ‘파스타X’ 아워홈 등 신성장동력 발굴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사진=한화그룹[이코리아] 한화그룹의 김동선 부사장이 국내 2위 단체급식 업체인 아워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독립경영 첫 해였던 2023년에 미국의 ‘파이브가이즈’를 성공적으로 들여오면서 식음료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 올해 아워홈의 인수를 통해 푸드테크 중심의 공격적인 경영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8월 아워홈 지분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아워홈의 주요 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지분율 38.56%)과 구미현 회장(19.28%)이 보유한 지분 총 57.84%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으로, 아워홈 지분 100%의 가치를 약 1조5000억 원으로 평가했다.. 2025.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