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약환급금2 보험사 배당 가뭄 속 삼성화재 주주환원 눈길... 배당 확대 동력은? 사진=삼성화재[이코리아] 보험사들이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위기를 우려해 배당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주주환원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달 4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만9005원 등 총 8077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주당 1만6000원씩 총 6801억원을 배당한 것과 비교하면 18.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가 배당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배당에 인색해진 보험업계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주목할 만하다. 실제 상장 보험사 11곳 중 배당을 결정한 보험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삼성생명,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4곳뿐이다. 지난해에는 7개사가 배당을 .. 2025. 3. 10.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 주주환원 효과 있나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밸류업을 유도하기 위해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하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개선안이 일부 대형사에만 적용되는 데다, 법인세 부담까지 늘어나게 됐다며 보험주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개선방안을 이달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새 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시행된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는 보험사가 고객의 계약 해지 시 돌려줘야 하는 자금(해약환급금)을 미리 준비해두는 제도다. 해약환급금 준비금은 법정준비금으로 상법상 주주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차감돼 배당이 제한되고, 법인세법상 손금으로 인정돼 세금 납부가 일정 기간 이연된다. 문제.. 2024.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