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2 삼성물산 vs 행동주의 펀드 '주주환원' 요구에 표 대결 삼성물산을 행한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배당 확대와 추가 자사주 매입 등 고강도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와 투자재원 부족과 경영 부담을 호소하는 삼성물산의 주장이 맞부딪히면서 투자자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모양새다.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삼성물산 지분 1.46%를 보유한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과 한국의 안다자산운용, 미국계 헤지펀드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등 5개 펀드 연합의 주주 제안을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물산에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주당 4500원, 4550원씩 배당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장 2600원을 배당할 계획이었는데, 이.. 2024. 2. 17. 행동주의펀드 공격 빌미 된 KT&G 사외이사 전문성 부재 논란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KT&G를 상대로 1조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시라이트파트너스(FCP)는 지난 10일 KT&G 감사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소제기 청구서를 보냈다. 전·현직 사장이 자사주 1085만 주를 경영권 유지에 활용하는 동안 사외이사들이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다. 지난해 3월 사외이사 선임 당시에도 행동주의펀드들은 사외이사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을 해왔었다. 당시 안다자산운용은 “KT&G는 담배 부문 및 건강기능부문에서 86%가 넘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보건의료·노동·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후보와 경영상 투명성 및 지배구조의 .. 2024.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