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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넥슨 신작 '카잔', 얼리 액세스 호평...'DNF 유니버스' 확장 탄력받나

by 이코리아 티스토리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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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제공

[이코리아]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25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여러 글로벌 게임매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카잔은 26일 기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판매 기준 인기 게임 순위에서 4위에 오르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2',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등 인기작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이용자 평가에서는 1,420여개의 평가 중 약 95%의 이용자가 긍정적 평가를 남기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스팀 갈무리

평가 역시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현재 '카잔'은 해외 평점 집계 사이트인 오픈크리틱에서는 평균 80점을 받으며 준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PC 플랫폼에서 83점, XBOX 플랫폼에서 79점,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80점을 받았다.

유사 장르의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지난 2023년 출시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80~85점을 받았으며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81점을 받았다.

최적화 부분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최근 굵직한 글로벌 기대작들이 잇따라 최적화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만큼, 이용자들은 카잔의 기술적인 부분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 이용자가 9년 전 출시된 'GTX 1060' 그래픽 카드로 카잔을 최고 옵션으로 구동하는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오픈크리틱 누리집

해외 주요 게임매체의 평가를 살펴봤다. PC게이머는 “카잔은 최근의 소울라이크 중에서도 전투 시스템에 의미 있는 변화를 더한 게임”이라며, “보스가 사용하는 스태미나 시스템과 리스크 있는 반격 시스템은 매우 영리한 설계”라고 평가하며 80점을 매겼다. RPG 게이머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거의 모든 면에서 인상적인 품질을 갖춘 하드코어 액션 RPG”라고 평가하며, “보스전의 설계가 뛰어나며, 각각의 보스가 고유한 패턴과 전략을 요구한다”고 평가하며 5점 만점에 4점을 매겼다.

또 IGN은 “카잔의 보스전은 플레이어를 한계까지 몰아붙이지만, 동시에 최고의 학습 경험과 성취감을 안겨준다”며 “적절한 시스템 덕분에 반복 도전이 보상으로 이어진다”라며 난이도 설계와 게임 구조에 대해 호평했으며 더게이머는 “퍼스트 버서커의 전투는 소울라이크 장르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유연성과 깊이를 갖췄다”며 “회피, 패링, 반격, 스킬 콤보까지 유기적으로 엮인 전투가 놀랍도록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아쉬운 부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IGN은 “카잔의 초기 난이도 곡선은 지나치게 가파르며, 일부 구간은 플레이어의 인내심을 시험할 수 있다.”라며 초반 난이도 설계의 불친절함을 지적했으며 PC게이머는 “전반적인 전투 설계는 뛰어나지만, 미션 간 지역은 다소 단조롭고 탐험 요소가 부족해 후반부에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스토리의 초반 몰입도나 성장 및 재화 시스템의 복잡성을 지적하는 매체도 있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 'DNF 유니버스'를 확장하기 위한 작품 중 하나다. 현재 넥슨은 ‘카잔’ 외에도 ‘프로젝트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등 다수의 '던전 앤 파이터' IP 기반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이번 작품의 긍정적인 반응이 넥슨의 DNF 유니버스 확장 전략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받는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오는 2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네오플 윤명진 ‘카잔’ 총괄 PD는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분들께 ‘카잔’의 게임성을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의 여정에 함께하며 도전과 성취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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