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일산 킨텍스에서 ‘로스트아크’ 이용자들과 사흘동안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했다.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며, 최대 12,500명의 로스트아크 이용자를 초청해 진행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 미니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는 물론 굿즈샵과 포토존, 푸드존까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한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로스트아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개되는 ‘윈터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코리아>는 디어프렌즈 페스타가 개최된 첫날인 15일 행사 현장을 방문해 체험을 진행했다. 평일인데다 겨울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이 시작되는 9시보다 앞선 이른 시간부터 많은 이용자가 미리 도착해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또 행사장에 입장한 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체험 프로그램 예약을 하려고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다.
행사장의 풍경은 전체적으로 로스트아크에 등장하는 지역인 ‘루테란’을 재현한 모습이며,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게임 속 등장인물들이 이용자들을 맞이하며 마치 로스트아크 게임 속 세계로 들어온 듯한 인상을 준다.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루테란 성에서는 미디어 영상 상영과 아트 전시가 진행된다. 4면의 대형 LED를 활용해 영상과 일러스트, OST가 어우러져 로스트아크의 아름다운 세계관을 색다른 방법으로 풀어낸다. 또 각종 미공개 원화의 전시도 이루어진다.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팬아트의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그림뿐만 아니라 실뜨기, 인형, 미니 달력, 그릇과 머그컵 등 이용자들이 제작한 각종 창의적인 팬 굿즈들을 엿볼 수 있다.
루테란 광장에서는 각종 미니 게임을 체험하고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촬영해 인쇄할 수 있다. 특히 미니 게임의 경우 게임 속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 군단장 전투를 대형 스크린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은 “몸이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다.” “게임으로 할땐 쉬워보였는데 큰 화면으로 직접 겪어보니 어려운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또 이용자가 에코백, 핀버튼 등 자신만의 굿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DIY 잡화점과 ‘파푸니카 축제 스테이크’, ‘별모래 칵테일’ 등 게임 속 요소에서 모티브를 따온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스트릿, 그리고 각종 한정 굿즈를 판매하는 페스타 굿즈샵에도 인파가 몰렸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하루에 두 번씩 열리는 스페셜 공연이다. 공연이 시작되자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깜짝 등장해 사회를 맡았다. 금 디렉터는 “두 달 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위(행사장 2층)에서 행사장을 살펴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후 이어진 공연에서는 로스트아크의 팬으로 알려진 유명 기타리스트 정성하를 포함해 다양한 악기, 장르의 연주자들이 나와 로스트아크 속 여러 OST를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였다.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17일까지 진행되며, 7일과 8일에 진행된 사전 티켓 예매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한 이용자들만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사전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물량이 전량 매진되는 등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또 암표 문제까지 기승을 부려 결국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202장의 암표를 취소해 회수한 뒤 추가 판매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정식 론칭 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 기쁨을 더욱 많은 모험가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으로 이번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로스트아크를 사랑해 주시는 모험가 분들이 자리해 주신다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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