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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73

수입선 다변화한다더니 요소수 중국 의존도 2년 전보다 심화 왜? 최근 중국이 수출심사를 마친 요소수의 한국 통관을 불허해 요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요소를 원료로 만드는 요소수는 경유 차량이 배출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제품으로, 대형 공장, 발전소에서도 매연 방지를 위해 사용해 발전·수송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필수 소재다. 한국의 관세청에 속하는 중국의 해관총서가 한국 기업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다. 수출심사를 마치고 선적을 앞두고 있던 요소수의 통관을 보류시켰다는 것. 전문가들을 중국 내부에서 요소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의 국내 재고와 베트남‧일본 등 중국 외 국가로부터 수입 예정분을 합쳐 약 3개월 분량의 요소수 재고가 확보되어 있.. 2023. 12. 4.
배민 '기상할증 자동화'에 분노폭발한 라이더들 왜? 최근 배달의 민족의 '기상할증 자동화' 시스템이 배달노동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또 이들 노동자들은 취소수수료 조정도 일방적으로 삭감됐다며 규탄하고 있는데, 임금노동자처럼 ‘불이익 변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4일 운수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임의적인 임금삭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물류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눈이나 비가 올 때, 기온이 영하 5℃ 이하나 영상 33℃ 이상인 경우 배민 라이더에게 배달료를 추가 지급하는 '기상할증' 시스템을 자동화했다. 이전에는 기상청 일기예보를 통해 할증 여부를 설정해.. 2023. 12. 4.
고금리에 소비 부진 장기화 우려↑, 한계차주 지원책 시급 1분기 국내 경제를 이끌었던 민간소비가 주춤하면서 내년 경제회복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한계에 내몰린 취약 차주의 소비 부진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9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2개월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10월 다시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지표에서 확인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0.3%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 12. 1.
공정위, '모바일 상품권 강요' 조사, 가맹점주의 바람은? 선물하기 쉽고 받기도 쉬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상품권, 연말을 맞아 고마운 사람들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보낼 계획을 세운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과도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자영업자에겐 매출이 늘어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정에 나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조1천85억 원 수준이던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약 3.5배가 가량 늘어난 7조3천259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거래액이 7천억원대를 웃돌고 있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연간 거래액은 8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성장이 자영업자의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가맹본사가 상품권 대행사를 통해 상품권을 만들고, 이를 카카오톡 과 같은 .. 202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