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밸류업6

은행지주사 CEO 자사주 매입 행렬, 김기홍 함영주 진옥동 양종희 회장 순 7개 은행지주사 CEO들이 보유한 자사주 비중. 자료=금융감독원​[이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이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은행지주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취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9일 JB금융 주식 1만2127주를 장내 매수했다. 1주당 취득단가는 1만6542원으로 총 매입가는 약 2억원 수준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빠짐없이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실제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 사례만 8건에 달한다. 김 회장의 자사주 보유량은 취임 4년차인 2022년 10만주를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2025. 4. 17.
밸류업 이슈에도 주총 쏠림 현상 여전... 일본의 해법은? 202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주주총회 개최일 분포. 자료=한국예탁결제원​[이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과 주주환원이 금융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주주총회가 특정 날짜에 집중돼 주주들의 참여가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주주총회 개최일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장사 811개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207개(25.5%)의 기업이 지난달 26일 주총을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외에도 28일(154개), 31일(105개), 25일(91개) 등 특정 날짜에 주주총회가 몰려, 4일간 주주총회를 연 기업이 557개(68.7%)로 전체 상장사의 3분의 2가 넘는다.​이처럼 주주총회가 특정 날짜에 집중되면 주주들의 원활한 참.. 2025. 4. 3.
밸류업 ETF, 국내 증시에 약 될까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이 상장됐다. 밸류업 ETF·ETN이 침체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밸류업 지수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노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2개 종목 및 상장지수증권(ETN) 1개 종목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됐다. 이날 상장된 ETP의 전체 규모는 511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신탁·신한·키움투자·한화·NH-아문디·하나자산운용 등 9곳은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를 출시했으며, 타임폴리오·삼성액티브·트러스톤자산운용은 펀드매니저가 개별 종목.. 2024. 11. 4.
말로만 밸류업, 개미들 울리는 '밸류 파괴' 기업들 정부가 올해 들어 강력하게 주식시장의 ‘밸류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오히려 이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특정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일반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하는 시도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입법 논의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30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신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발행해 약 2조5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영풍·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최근 3조224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메리츠증권·하나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에서 약 2조7000억원을 빌린 바 있다. 공개매수 자금 대부분을 급하게 빌린 차입금으로 조달한 만큼 이.. 202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