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3 수출 효자 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항공유 이어 바이오 선박유 수출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종합보세구역에서 국산 석유제품을 블렌딩한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시작한다. 이번 국산 석유제품 블렌딩 수출은 정부의 규제혁신을 딛고 국내 정유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 종합보세구역이란 관세 등의 과세가 보류되는 보세상태로 외국 물품을 제조·가공하거나 물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세청장이 지정한 구역이다. 국내 정유사들의 바이오선박유 수출은 진작부터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 석유제품을 블렌딩해 수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수출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 지원의 하나로 산업부·국세청과의 협력으로 관련 고시를 개정하여 이루어질 수 있었다. 기존엔 블렌딩한 석유제품을 수출하게 되면 원유 수입 때 낸 석유 수입 부과금을 .. 2024. 7. 30. 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항공유 생산, 일본에 첫 수출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출길을 열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한 SAF는 일본 트레이딩 회사인 마루베니에 공급되어 ANA항공(전일본공수)에서 사용한다. 일본이 SAF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따라 일본 정부는 자국 공항에서 항공기에 급유하는 연료의 10%를 2030년부터 SAF로 하도록 석유원매회사에 의무화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이번 수출은 이러한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기반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연료로서, 항공업계 탄소 감축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생산된 제품은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 2024. 6. 17. 바이오연료사업 속도 내는 정유 4사, 현황은? 국내 정유업계가 바이오 연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원유 기반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럽 등에선 의무 사용 비율을 확대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수송용 바이오 연료 의무 사용 비율을 2% 적용한다. 2030년에는 14%, 2050년에는 50% 수준으로 늘린다. 국내 정유업계는 이 점을 의식해 바이오연료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대표와 만나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유 4사는 ‘안정적인 석유 공급과 가격 안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024.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