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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현장] AGF 2024 , 게임사들 다양한 볼거리에 호평 쏟아져

by 이코리아 티스토리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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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F 제공

 

[이코리아] 지난 7일(토)과 8일(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4(Anime × Game Festival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GF 2024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하며, 메인 스폰서 ‘명조:워더링 웨이브’를 필두로, ‘스마일게이트’와 ‘메가박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스폰서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총 75개의 출전사가 참여했으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3/4/5홀 전체로 공간을 대폭 확장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주최측은 올해 '패스트 티켓'을 신설하는 등 예매 시스템을 개편하며 관객 입장 시간을 크게 단축해 호평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현장 선착순 관람으로 진행되었던 AGF의 대표 무대 프로그램 ‘RED 스테이지’ 역시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전환, 관람객들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AGF 2024의 주요한 과제 중 하나였던 ‘철야 근절 캠페인’에 중심이 된 두 가지 시스템 개편은 성공적인 행사를 견인하는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 AGF 제공

 

다채로운 볼거리도 화제를 모았다. 쿠로게임즈의 ‘명조:워더링’ 부스에서는 성우 토크쇼, 코스프레 이벤트는 물론, GS25 협업으로 ‘띵조 미식회’가 진행되었으며,  ‘애니플러스’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명장면을 재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 및 MD샵, 콜라보 카페를 운영해 애니메이션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의 마지막 날인 8일(일)에 진행된 ‘RED 스테이지’ 이벤트들은 국내외 유명 성우들이 무대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인기 애니메이션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의 성우 유이카와 아사키와 히노 마리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 뜻깊은 만남을 가졌으며 국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성우 오오츠카 타케오, 이고마 유리에, 한 메구미가 현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 25주년 기념 스테이지]에서는 키타다니 히로시, 강수진, 김혜성 성우도 무대에 올라 폭넓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으며 [극장판 주술회전 0]의 오가타 메구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야마시타 다이키와 카지 유우키 성우와의 만남도 진행되었다.

 

오픈 스테이지로 진행된 ‘BLUE 스테이지’에는 AGF의 상징 DJ Kazu의 애니송 DJ 스테이지를 비롯, [파워레인저 킹덤포스]의 성우 사카이 타이세이, 무라카미 에리카, 차형훈, 김혁이 자리를 빛내며, 끊이지 않는 볼거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스마일게이트 부스 전경 = AGF 제공

 

주요 게임사들 역시 AGF에 참가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자사 게임을 소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아우터플레인', '‘LOVE LAB by 스토브' 등 자사의 서브컬처 IP 4개 가 총출동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은 웰컴 키트를 제공받았으며, 각 타이틀 부스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받는 '스탬프 랠리'도 진행한 뒤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지친 관람객들을 위한 '리프레시 존' 역시 호평받았다. 

 

 

=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서비스중인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7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AGF 2024 레드스테이지에서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 게임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 성우 타나카 미나미, 성우 아카바네 켄지가 무대에 올라 2부 7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 부스 내에서는 공식 방송을 통해 AGF 2024 기념 캠페인과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AGF 2024 참가를 기념한 캠페인으로 12월 9일까지 게임 접속하면 '성정석' 40개를 증정하고, 3일 특별 로그인 보너스, 특별 미션 그리고 데스티니 오더 픽업 소환을 진행했다.특히 '데스티니 오더 픽업 소환'은 유료 성정석 30개로 11회 소환 시, 클래스별로 선택한 9개의 ★5 서번트 중 최소 1기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소환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2025년 상반기에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나선증명세계 릴림 할롯 ~갈채 없는 장미~'(1월)△이벤트 '풍운 꼭두각시 이리야성 ~카신 거사의 자그마한 야망~'(2월) △메인 시나리오 <주장Ⅰ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2월)△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사스러운 숲과 아름다운 발자국~(3월)△2025 봄의 축제 캠페인/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2025!(4월)△오딜 콜: 신규 임무 개방 캠페인 2탄/순령의 축제 5탄(5월)△완지나 월드 투어! ~대정령과 함께하는 세계 일주~/오딜 콜: 신규 임무 개방 캠페인 3탄/순령의 축제 5탄(6월)이 업데이트된다.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은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웹젠 제공

 

웹젠은 신작 ‘테르비스’를 출품해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42초 분량의 테르비스 오프닝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하고 부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해 코스프레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주최측은 행사 양일간 공식 집계 입장객 수가 72,081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AGF는 지난해의 경우 6만 5천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바 있다. 

 

양일간의 행사를 마친 AGF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현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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