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각종 행사, 신작 출시 '예정대로'

= 넥슨 제공

 

[이코리아] 12월 3일 비상계엄의 여파가 잦아들자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던 게임업계도 빠르게 정상화에 나섰다.주요 게임사들은 예정된 일정과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말을 맞아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던 넥슨은 6일부터 3일간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 콘’을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메이플 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두 모이는 첫 번째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로, 12월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하는 쇼케이스 ‘NEXT’가 동시 진행된다.

 

넥슨은 이후 7일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STUDIO HONGDAE에서 ‘더 파이널스’의 1주년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각종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5일 <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계엄 상황이 해제된 만큼, 각종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AGF 공식 X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4(Anime × Game Festival 2024)’ 역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AGF 운영진은 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최 카운트다운을 업로드했다. 

 

참가사들 역시 AGF 참가 정보를 배포하며 AGF가 건재함을 알렸다. 넷마블은 5일 AGF 2024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현장 이벤트 정보를 공개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 프로그램은 △공식방송△대미지 트라이얼△페잘알 OX 서바이벌△아츠, 퀵, 버스터 체험△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다.

 

 

= 넷마블 제공

 

또 오는 7일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에 열리는 공식방송에서는 AGF 2024 기념 캠페인, 2025년 로드맵, 7주년 기록 등을 공유하고, 성우 타나카 미나미(니토크리스 역), 아카바네 켄지(카독 젬루푸스 역), 게임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와 함께하는 시간도 가지는 등 해외 게스트와 함께하는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지난해에 이어 이번 AGF에서도 대규모 부스로 참여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웹젠은 이번 AGF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작 ‘테르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엔씨소프트 제공

 

한편 신작 게임 출시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4일 자정 리니지 IP의 방치형 MMORPG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4일 자정(24시)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241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이용자는 PC(퍼플), 모바일(AOS, IOS) 플랫폼에서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와 함께 리니지 IP와의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 ‘모나크 코드’를 진행한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용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플레이하고 기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재화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체크 ▲특별 우편 ▲이벤트 던전 등도 열린다. 추후에는 리니지의 대표 콘텐츠 공성전도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일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액션슬래시 장르를 구축한 신작 게임이다. 

 

중국 개발사 선본네트워크의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 2: 망명'은 5일 오전 9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전작 '소녀전선'의 경우 가 지난 2017년 출시해 국내에서 서브컬처 수집형 장르 열풍의 시초가 된 게임이다.

 

소녀전선 2:망명은  전작에서 10년 후를 배경으로 주인공 '지휘관'을 포함해 전작의 다양한 전술인형들이 등장한다. 전작이 국내에서 크게 흥행했던 만큼, 개발자 우중이 이번 지스타에 연사로 참석하고 게임에 한국어 더빙을 지원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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