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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3월 론칭...특징은?

by 이코리아 티스토리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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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제공

[이코리아] 넥슨이 오는 3월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하는 가운데, 출시에 앞서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공개되어 8년만에 출시 날짜가 확정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인 ‘마비노기’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모험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IP는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마비노기 온라인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넥슨의 장수 IP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IP 파워를 세심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로 묶고, 생태계를 구축해 경험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비노기 IP의 경우 마비노기 모바일과 동시에 원작의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전환하는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마비노기 영웅전’ IP로 확장하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역시 올해 여름 알파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 =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갈무리

이날 론칭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데브캣 김동건 대표가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본격적인 출시 소식을 알렸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가 가지는 마비노기 만의 감성, 그 세계의 낭만은 반드시 이어가야 할 소중한 핵심 가치다."라며 마비노기가 추구하던 판타지 세계에서의 삶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개발 배경으로는 ‘마비노기’를 경험했던 이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비노기’를 느끼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비노기’를 접해보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마비노기’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에 등장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간판 몬스터 놀 치프틴 =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갈무리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을 선보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마비노기 원작과 유사한 세계관을 지녔지면 스토리는 다르게 전개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인물과 장소가 등장하며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독자적인 평행세계가 펼쳐진다.

등장인물 역시 나오, 타르라크, 루에리 등 마비노기 원작의 익숙한 인물들과 카단, 티이 등 마비노기 영웅전의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역시 다뤄지게 된다.

스텔라그램 =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갈무리

또 김 디렉터는 기존 이용자에게 향수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신선함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원작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다양한 생활 및 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 또,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텔라그램'과 '스텔라 돔' 콘텐츠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이용자들과 서로 교류할 수 있다.

=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갈무리

한편 직업의 개념이 없이 자유로운 육성이 가능했던 원작의 성장 개념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다채로운 육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전직에서 견습 클래스와 관계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던전과 오픈 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한 가이드와 편의성을 갖췄으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과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

=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갈무리

3월 런칭 이후 이어질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했다. 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 및 클래스를,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 및 신규 던전과 클래스를 선보인다. 9월에는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야’,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추가 캐릭터 퀘스트와 이벤트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를 기다려주신 이용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며 “꾸준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마비노기 모바일 유튜브 갈무리

한편,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정식 출시에 앞서 3월 26일까지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레이어드 의상 세트’를 선물하며, 앱스토어, 구글스토어, 카카오 사전 예약 시 ’50,000 골드’를 제공한다. 또, ‘오드아이 캣 비니' 아이템 및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와 누적 팔로우 수에 따라 단계별 보상을 지급하는 공식 SNS 채널 팔로우 이벤트를 실시하며, 사전 등록 완료 후 공식 유튜브 구독을 인증하는 이용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마비노기 모바일X트왈덕’ 컬래버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펼쳐질 낭만적인 모험의 순간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현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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