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261 'AI 버블 붕괴' 신호탄인가...빅테크들, 투자 대비 수익 초라해 챗GPT의 등장을 계기로 기술 대기업들의 AI 군비 경쟁이 시작된 지 18개월이 지난 가운데, 기업들이 AI 서비스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AI 버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은 최근 주요 기술 대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 더욱 커지고 있다. 기술 기업들이 AI로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을 초과하는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것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847억 4,000만 달러, 순이익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다. 이는 구글의 AI 분야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 2024. 8. 6. 주요국들, AI 규제 거버넌스 수립...눈여겨볼 부분은? 세계 주요국들이 AI 규제 거버넌스를 확립해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국내 실정에 맞는 범부처 AI 규제 거버넌스 체계를 하루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산하의 연구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일 '해외 주요국의 AI 규제 거버넌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AI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저작권, 개인정보 및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제도적 안전망 마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또 22대 국회 출범과 함께 AI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 관련 다양한 입법적 시도가 예상되고 있지만, 부처별 AI 규제 정책이 분산되어 추진될 경우 산업계의 혼란이 우려된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 2024. 8. 5. AI 기상예측. 정확도와 효율성은? 최근 이상기온 현상이 빈번해지며 전통적인 일기예보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AI를 활용한 기후 예측 기술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른다. 기존의 위성, 레이더,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전통적인 기후 예측 방식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기상청이 태풍 경로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거나 게릴라성 폭우를 예상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하는 등 예보에 실패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하며 비판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이주환 국민의힘 전 의원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일기예보 관련 민원은 425건에 달했는데, 이 중 44%인 189건이 일기 예보의 정확도와 관련된 민원이었다. 이에 기상청.. 2024. 7. 31. '비상경영' 돌입 카카오, 계열사 매각 가능성에 노조 반발 격화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이사가 이끄는 비상경영체계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23일 카카오 CA 협의체 의장 겸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인 김범수 창업자가 구속되며 회사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빠진 것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정신아 대표이사의 주재로 4시간 동안 그룹 협의회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대표가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매월 진행하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각 계열사에서 진행중인 쇄신과 상생 프로젝트를 문제없이 진행해 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AI 서비스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지난해 하반기 출.. 2024. 7. 30.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