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블랙리스트 사실무근" VS 시민단체 "취업 방해"
쿠팡이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명단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단체는 쿠팡에 집단소송 진행을 예고했고, 쿠팡은 보도를 한 방송사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13일 MBC는 쿠팡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내부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쿠팡의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PNG문건에 오른 사람은 16,450명이다. 등록일자와 근무지, 요청자와 작성자에 이어, 이름과 생년월일, ‘원바코드’로 불리는 로그인 아이디, 연락처 순으로 정리되어 있는 이 파일은 ‘폭언, 욕설 및 모욕’, ‘도난사건’, ‘허위사실 유포’, ‘고의적 업무방해’ 등 총 48종류로 분류되어 있다. MBC는 이 PNG문건이 ‘기피인물’ 명단일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실제 이 명단에 오른 사람은 다시는 쿠팡에 ..
202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