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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IPO 속도 낸다, 실적 악화는 걸림돌 주식시장 입성을 선언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상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법리스크를 털어내면서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안승훈·최문수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BXA)코인을 상장한다고 속이고 계약금 1억 달러(당시 약 1100억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사기죄로 보기 어렵다며 이 전 의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 또한 “이 전 의장이 코인 상장 확약과 관련한 기망행위.. 2024. 1. 23.
오픈AI, 반도체 독립 선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전망 '챗GPT' 개발사 오픈(Open)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전략 투자자로 아부다비 AI 기업 G42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등이 포함됐으며, 오픈AI 프로젝트는 최고의 반도체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보고서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관련 파트너 및 자금 제공자의 전체 목록이 설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알트만은 대만 TSMC와도 AI 반도체 생산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알트만은 지난해 6월 한국 방문 이후 7개월 만에 AI 반도체 협.. 2024. 1. 23.
행동주의펀드 공격 빌미 된 KT&G 사외이사 전문성 부재 논란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KT&G를 상대로 1조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시라이트파트너스(FCP)는 지난 10일 KT&G 감사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소제기 청구서를 보냈다. 전·현직 사장이 자사주 1085만 주를 경영권 유지에 활용하는 동안 사외이사들이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다. 지난해 3월 사외이사 선임 당시에도 행동주의펀드들은 사외이사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을 해왔었다. 당시 안다자산운용은 “KT&G는 담배 부문 및 건강기능부문에서 86%가 넘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보건의료·노동·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후보와 경영상 투명성 및 지배구조의 .. 2024. 1. 23.
'남양주 왕숙2' 수소도시로 조성…폭발 위험 대비 안전성은? 경기 남양주시 왕숙2지구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3기 신도시 중 첫 ‘수소도시’로 조성된다.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한 도시이다. 도시 내 수소 활용이 가능한 전 분야에 실제 수소가 적용된다. 아울러 수소경제에 대한 안정성과 추진 방향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왕숙2지구에 공급될 수소는 인근에 건립 예정된 자원순환 종합단지에서 생산된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왕숙2 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음식.. 202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