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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예방의학, 작은 놀림·사소한 괴롭힘부터 예방하자 필자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그리고 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아이들 간에 놀림이 발생하면, 그것을 인지하는 즉시 개입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어떤 유아가 다른 아이에게 “메롱, 메롱!”이란 표현을 쓰는 것을 듣는다던가, 어떤 청소년이 자신의 급우나 동생에게 “너 축구 되게 못하잖아, 하하!” 하는 식으로 그의 실력이나 외모 등을 갖고 비하하는 경우, 그것이 농담 비슷하게 들린다 할지라도 바로 그 둘 사이에 개입하여 그 일을 멈추게 하고, 그 말이나 행동을 한 아이를 꽤 엄중하게 훈육하고, 그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도록 지도한다. 재발 방지에도 최대한 힘쓴다. 나는 그렇게 지도하는 일이 아이들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왕따를 비롯한 심한 괴롭힘은 아주 작은 놀림이나 따돌림에.. 2023. 12. 4.
미국의 중국 견제 FEOC, 한국 2차전지 업종에 미칠 영향은? 미국 정부가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 이상인 합작 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미 정부가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인데, 한국을 비롯해 현재 배터리 공급망을 중국에 많이 의존하는 세계 배터리 업계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해외 업체 합작 투자 지분율을 25% 미만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IRA상 해외우려기업(FEOC)의 세부 규정안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 2023. 12. 4.
중국인 한국관광, 유커에서 싼커로 변화, 씀씀이 줄었다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지 두 달이 지났지만, 회복세는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로 분류됐던 면세점 관련주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면세점 관련주로 꼽히는 호텔신라는 4일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300원(△0.46%)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 문화여유부가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지난 8월 10일 종가(8만6800원) 대비 25.1%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면세점 관련주로 분류되는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6만5200원에서 5만1400원으로 21.2% 하락했으며, 신세계 또한 21만1000원에서 17만3600원으로 17.7% 하락했다. 세 종목 하락률의.. 2023. 12. 4.
유럽 '생성 AI 규제' 물건너 가나, 독일 프랑스 등 자율 규제로 선회 유럽에서 준비 중인 인공지능법 (AI Act)이 오는 6일로 예정된 최종 회담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유럽연합 국가 사이에서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규제하는 방식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법은 지난 2021년 발의되어 2년간의 논의를 거쳤으며, 지난 6월 유럽의회를 통과한 뒤 세부적인 최종안 확정을 위한 협의만을 남겨놓고 있다. 로이터는 인공지능법의 최종 회담을 앞두고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초 모델'과 생성형 AI가 인공지능법을 둘러싼 협상의 주요 장애물로 남아있다고 1일 전했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생성 AI를 법을 통해 강력하게 규제하는 대신, 개발사가 AI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도록 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어 합의 도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2023.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