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14 카카오 노조가 본 경영진 내분 "김범수 5년간 대화 불통, 쇄신해야" 카카오 경영진의 내분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카오 노동조합이 경영진의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소속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인 ‘크루유니언’은 4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아지트에서 인적 쇄신과 직원의 경영쇄신 활동 참여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개시했다. 크루유니언은 지난 2018년 출범된 카카오의 노동조합이다. 카카오 노조 서승욱 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사안에 대해 (회사로부터) 어떤 답변도 오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비상 경영 회의에서 이 내용이 논의될 수 있도록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 지회장은 “노조 활동을 하면서 5년간 한 번도 김범수 위원장을 만난 적이 없다. 이렇게 노사 간에 대화를 안 하는 곳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또 "경영.. 2023. 12. 4.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조선왕조실록 보관의 지혜를 돌아보라 지난 11월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모두 마비되면서 사상 초유의 민원서비스 마비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는 2일이나 지난 19일에야 장애를 해소했고 시스템들은 정상화되었다. 그런데, 전산장애 5후인 22일 주민등록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고, 다음날에는 23일 조달청 국가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불통되었다. 24일에는 정부의 전자증명서 발급이 중단되고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다시 마비되었다. 지난 3월 법원전산망 마비, 6월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 오작동 등이 부각되면서 UN이 2022년 발표한 전자정부발전지수 종합3위가 무색해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가의 중요정보를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2024년 잠정 예산은 .. 2023. 12. 1. 고금리에 소비 부진 장기화 우려↑, 한계차주 지원책 시급 1분기 국내 경제를 이끌었던 민간소비가 주춤하면서 내년 경제회복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한계에 내몰린 취약 차주의 소비 부진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9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2개월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10월 다시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지표에서 확인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0.3%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 12. 1. 공정위, '모바일 상품권 강요' 조사, 가맹점주의 바람은? 선물하기 쉽고 받기도 쉬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상품권, 연말을 맞아 고마운 사람들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보낼 계획을 세운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과도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자영업자에겐 매출이 늘어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정에 나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조1천85억 원 수준이던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약 3.5배가 가량 늘어난 7조3천259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거래액이 7천억원대를 웃돌고 있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연간 거래액은 8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성장이 자영업자의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가맹본사가 상품권 대행사를 통해 상품권을 만들고, 이를 카카오톡 과 같은 .. 2023. 12. 1. 이전 1 ··· 400 401 402 403 4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