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5 신한은행, 6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정상혁호' 성장 동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뉴시스[이코리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장 중 유일하게 지난 연말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던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취임 2년 만에 ‘리딩뱅크’ 타이틀을 탈환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3조6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8억원(20.5%) 증가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신한은행의 호실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2023년 연간 순이익 1위에 오르며 ‘리딩뱅크’ 타이틀을 차지했던 하나은행은 지난해 전년 대비 3.5% 감소한 3조356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국민은행 또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 영향으로 순이익이 직.. 2025. 2. 11. 국민은행 이환주 행장, 올해 ‘리딩뱅크’ 탈환 이끌까?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사진=뉴시스[이코리아]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핵심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은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올해 금리인하 및 대출규제 등으로 은행권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이환주 신임 행장이 실적 반등을 위해 어떤 경영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지난 5일 KB금융은 지난해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내 금융회사 중 연간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한 것은 KB금융이 처음이다. KB금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5조원 돌파에 성공한 핵심 동력은 비은행 자회사의 선전이다. 실제 KB손해보험(8395억원, 전년 대비 17.7%), KB라이프.. 2025. 2. 10. 국민은행-빗썸 맞손, 소비자 선택권 실종 [이코리아] KB국민은행과 빗썸이 손을 맞잡았다. 업계 1위를 다투는 국민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1위 탈환을 노리는 빗썸의 제휴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1거래소-1은행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빗썸은 지난 13일 원화 입출금계정 은행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최근 빗썸이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를 수리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제휴은행 전환은 오는 3월 24일부터 시작된다. 빗썸 이용자는 3월 23일까지 기존 농협은행 계좌를 통해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24일부터는 예치금 입출금 시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빗썸은 이달.. 2025. 1. 14. 금융권 CEO 대거 세대교체 , 공통분모는 ‘영업통’과 ‘젊은 피’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은행권 연말 인사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내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들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며 인적 쇄신에 나서는 모양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중 4곳이 신임 행장 후보를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으로 책임론이 불거진 조병규 행장 대신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마찬가지로 올해 가장 많은 금융사고를 겪은 농협은행도 이석용 행장 대신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신임 행장으로 내정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2024. 12.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