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후변화10

폭염·태풍에 추석 차례상 물가 들썩...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9%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폭염·태풍 등 기후요인에 따른 먹거리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2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28개 차례 용품 품목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28만710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9.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 전 추석 차례상 비용(19만8610원))보다 44.6% 늘어난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조사대상 28개 품목 중 5개를 제외한 23개 품목이 모두 가격이 올랐는데, 특히 도라지·고사리·곶감·대추·밤·배 등은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가격이 20% 이상 급등했다.  추석 물가 우.. 2024. 8. 26.
기후변화에 말라리아, 뎅기열 등 질병 급증... 대비책은? 서울시가 9일 오후 5시에 양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따른 것으로,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말라리아 경보는 양천구에서 2명의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서울시는 양천구 군집사례 환자들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24. 7. 10.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홍수 심화, 방재 대책은?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상 현상으로 단시간에 물이 차오르는 도시홍수가 잦아지고 있다. 이에 빗물이 블록에 스며드는 친환경 투수블록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2022년 기준 전국의 불투수 면적률이 국토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불투수면적률은 54.2%로 1962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도시 불투수 면적은 구조물 지붕과 도로포장이 대부분이고 이중 도로포장이 5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 호우, 가뭄 등 복합적인 물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물순환 전주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물순환 대책 수립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22년 8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한강 이남지역에 1시간 최대 강.. 2024. 7. 9.
탄소발자국 줄인 아이스크림, 소비자의 선택은? 기후변화가 현실이 되면서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선택할 때도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이스크림 시장이 새로운 제품 개발이 가능한 기회요소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지속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 빙과업체마다 제로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늘리면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크림을 고를 때에도 지속가능성과 인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제품을 골라 선택하는 추세다. 특히 잘파세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 대비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는 간식에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 202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