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5 한국은행, "서학개미 ‘몰빵’ 투자 위험, 분산투자 필요"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코로나19 이후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종목이나 고위험 파생상품에 대한 ‘몰빵’ 투자성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서학개미’의 안정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26일 블로그에 ‘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게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잔액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 기준 152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1161억 달러로 5년 만에 8배 이상 불어났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총액 중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4%에서 15.6%까지 확대.. 2025. 3. 27. 한은 이창용 "추경 필요" KDI 정규철 "시기상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저성장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하지만 추경 필요성뿐만 아니라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도 여야 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국회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이 총재는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하면서 “15~20조원의 추경은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계산하면 성장률이 1.5%에서 1.7%정도 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달에도 15~2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이 바람직하다는 .. 2025. 2. 26. 저성장 우려에 한은 2연속 금리인하... IMF의 진단은? 한국은행이 15년 만에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가계부채 및 환율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우리 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이미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두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게 됐다. 가계부채 리스크로 정부가 은행권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인데도 한은이 .. 2024. 11. 29. '금리 인하' 깜빡이 킨 한국은행, 변수는?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1년 반째 동결된 기준금리가 조만간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물가가 안정세로 접어든 만큼 금리인하의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부동산 가격 상승 및 가계부채 폭증에 대한 우려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0일 한국은행은 이달 11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7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가 지난해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실제 일부 금통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물가가 안정세로 접어든 점을 언급하며 금리인하를 검토할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금통위원.. 2024. 7. 3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