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3 바이오연료의 ‘가짜 재생에너지’ 기후 위기 악화시킨다 [이코리아]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전기나 수소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항공 분야에서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SAF 관련 정책이 오히려 기후 위기를 악화할 수도 있다며 ‘지속가능성 인정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코로나-19 이전) 우리나라의 항공 총배출량은 1,757만 톤(CO2 eq)이고, 배출량은 앞으로도 증가해 2030년에는 최대 3308만 톤, 2050년에는 현재의 3.4배인 최대 5,45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주도하는 ‘국제항공 탄소 감축·상쇄제도(CORSIA)’는 국제항공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제한하고, .. 2024. 12. 10. 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항공유 생산, 일본에 첫 수출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출길을 열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한 SAF는 일본 트레이딩 회사인 마루베니에 공급되어 ANA항공(전일본공수)에서 사용한다. 일본이 SAF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따라 일본 정부는 자국 공항에서 항공기에 급유하는 연료의 10%를 2030년부터 SAF로 하도록 석유원매회사에 의무화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이번 수출은 이러한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기반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연료로서, 항공업계 탄소 감축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생산된 제품은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 2024. 6. 17. 친환경 항공유 SAF 개발 확대하는 국내 정유사는? 최근 주요 국가들의 지속가능 항공유(SAF)에 대한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SAF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AF는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기름, 사탕수수 등 바이오 대체 연료를 사용해 생산한 바이오 항공유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만든 전기 기반 연료, 이퓨얼(e-fuel) 등으로 나뉜다.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SAF로의 전환은 필수불가결한 추세다. 미국은 이미 2022년에 2030년까지 항공연료 수요 10% SAF 대체 및 2050년까지 항공연료 수요의 100% SAF 대체를 목표로 하는 ‘SAF Grand Challenge’를 발표했고, 지난 12월엔 SAF의 생산.. 2024.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