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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지스타 2024 주요 일정 공개...주요 게임사 신작 주목

by 이코리아 티스토리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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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스타, 현기호 기자 촬영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12일 '지스타 2024'의 주요 참가사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BTC전시관 2364부스·BTB전시관 917부스 등 총 3,280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던 전년보다 큰 규모다.

 

작년 지스타에서 게임사들의 새로운 장르 및 플랫폼에 대한 도전이 돋보였던 만큼, 올해도 주요 게임사들의 참신한 신작이 공개될지의 여부가 게임 이용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B2C 전시에는 넥슨, 넷마블, 웹젠,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SOOP, 하이브 IM 등의 기업들이 참가하며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은 B2B 부스로 참가한다.

= 지스타 누리집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맡았다. 지난 2017년 메인스폰서를 맡은 이후 7년만이다.넥슨 부스는 미래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0부스 규모의 B2B 관도 조성하며, 야외부스를 통해 유저 이벤트존도 구성할 계획이다.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지스타 2024’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선보였던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아크 레이더스'등의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콘솔 및 PC용 하드코어 액션 RPG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슈퍼바이브' 등 현재 넥슨이 개발중인 신작이 올해 지스타에서 모습을 드러낼지도 주목받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올해 들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레이븐 2',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등 각종 신작을 잇따라 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등의 작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에서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리버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등의 개발중인 작품들을 공개할지, 알려지지 않은 신작을 새로 공개할지가 주목된다.

 

크래프톤의 경우 지난해 지스타와 올해 게임스컴에서 연속으로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선보였으며, 두 작품 다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크래프톤이 두 작품의 뒤를 이을 새로운 신작을 공개할지의 여부가 주목받는다. 크래프톤은 현재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와 익스트랙션 슈터 '프로젝트 블랙버짓'을 개발중이며, 이 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다수의 자체개발 콘솔, PC 신작을 개발중인 상황이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RPG '붉은사막'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BTB 관에서 제한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 대상으로만 시연된 만큼, 일반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대중에게 선보였으며, 보스전 영상 3종을 공개했다. 또 12일에는 해외 게임매체 IGN을 통해 오픈월드 플레이가 포함된 52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12일 공개된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은 16시 기준 47만명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2,1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20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지스타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랜 시간 꾸준히 발전해 온 지스타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며,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0주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곧 안내될 예정이다.

 

게임산업 콘퍼런스 'G-CON'은 14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자로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대형 게임사 코에이테크모의 창립자 겸 대표 에리카와 요이치, 스퀘어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키타세 요시노리 등이 참가한다. 또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개발 중인 윤명진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넥슨게임즈에서 '블루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총괄 PD가 연사로 참가한다. G-CON 연사 라인업은 향후 공개된다.

 

글로벌 PC 유통 플랫폼 스팀은 올해  인디게임 부대행사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에 참가해 각종 인디 게임을 시연하고 휴대용 게임기기 스팀덱 체험존을 운영한다.

 

 

현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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