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433 대안학교 예산 삭감, 누가 왜 줄였나 다큐멘터리 영화로선 흔치 않게 개봉 첫날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란 ‘괜찮아, 앨리스’가 반향을 일으키면서 대안학교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괜찮아, 앨리스’는 강화도의 꿈틀리인생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들과 그 부모들이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영화다. 꿈틀리인생학교는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Efterskole)'를 모티브로 삼은 1년짜리 인생설계 학교로, 강화도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1년간의 프로그램은 2023년 종료되었고, 현재는 전남 신안의 섬마을인생학교와 통합하여 운영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영화라는 평가에 지역 주민과의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2024. 11. 18. 한강 소설이 거둔 성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세계 문학계의 주변부에 있던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중심으로 진입했다는 문학 평론가들의 많은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문학평론가인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김화영 고려대 불문과 명예교수, 유종호 문학평론가, 정여울 작가 겸 문학평론가 등 많은 문학평론가들의 공통적인 인식이다. 300만부 이상이 팔린 그의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대체로 호평이지만, 반응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노벨문학상 수상 하나로 변방의 문학이 중심의 문학이 될 수 있는가. 물론이다. 문학은 철저하게 개인적 소산이고, 작가 개인의 문제의식이나 사상의 산물이지만 사회의 집단적인 의식과 미학, 역사와 사상, 문체와 형식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그것이 번역을 통해 타 문화권의 독자들에게 .. 2024. 11. 14.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 위한 주요국의 정책 AI를 활용한 범죄와 관련하여 가해자의 나이가 낮아지고 있다. 주요국에서는 딥페이크 범죄가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확산하자 처벌을 강화하면서도 예방에 중점을 두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검거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318명 중 10대는 251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 14세 미만 소년범인 촉법소년은 63명에 달했다. 그다음이 20대(57명)이며, 30대(9명) 순이다. 이에 청소년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정보윤리 강좌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학교 현장에서 AI 활용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휴대전화의 인공지능 앱을 통해 학교에서 스포츠를 하는 여학생을 .. 2024. 11. 14. [팩트체크] 저출산 위기, 해법은 공평한 가사 분담? 자료=통계청‘저출산’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출산의 주체인 여성의 가사·육아 부담을 덜고 경력단절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독박 가사’ 문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는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금은 희망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전국 13세 이상 3만530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30일 2주간 시행된 이번 조사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52.5%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조사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중은 2010년 64.7%로 세 명.. 2024. 11. 1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