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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387

'기후 변화' 이슈, 미 대선판 흔드나? 기후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의 미래사회환경센터(C-SEF)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대선은 기후 변화를 둘러싼 두려움 덕분에 조 바이든의 편으로 돌아섰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C-SEF의 보고서는 미국 유권자 4513명을 상대로 행한 여론조사로, 분석 결과 2020년 대선 때 기후변화 이슈로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3% 더 많은 득표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 당시 기후변화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투표한 유권자 비율은 67%, 즉 전체 유권자의 3분의 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2024. 1. 24.
청소년에 기후변화 교육 의무화한 선진국, 한국의 교육 상황은 기후변화 교육을 의무화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시기부터 필요한 교육이라고 판단한 때문이다. 환경부의 국가환경교육 포탈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교육’은 기후변화의 현상과 원리, 원인등을 이해하고 기후소양'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해외 주요국들은 특히 청소년을 상대로 기후변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세계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기후변화 교육을 의무화한 나라다. 2020년 9월부터 공립학교의 의무과정에 기후변화 교육을 포함시켰다. 쉽게 말하면, 국어, 수학처럼 꼭 배워야 하는 과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후변화 교육은 일주일에 1시간, 연간 약 33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공립교육인 만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초등학생까지는.. 2024. 1. 23.
구호에 그친 치매국가책임제, 일본은 달랐다 치매 환자와 간병 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치매 환자에 대한 돌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치매 환자는 물론 이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에서는 치매를 앓던 80대 아버지와 그를 돌보던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는 지난 2016년 치매 판정을 받았으며, 아들이 이후 8년간 아버지를 돌봐왔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이 아닌 데다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기록도 없었다. 이 때문에 아들은 국가 및 지자체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홀로 아버지를 돌보며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치매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4. 1. 22.
성폭행· 발바리·짐승 표현은 2차 피해 유발 "성폭력 보도 윤리 지켜져야" 성희롱과 성폭력, 스토킹 사건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언론 보도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개정본이 출간됐다. 는 성폭력의 2차 피해를 막기위해 세계 언론들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기자협회는 성폭력·성희롱 근절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지난 2014년부터 ‘성희롱·성폭력 사건 보도와 관련한 참고 수첩’ 제작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 개정본이다. 개정본은 2022년에 제작한 ‘성폭력·성희롱 사건 보도 참고수첩’에 스토킹, 교제폭력 등 신종 범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더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보완·집필하고, 언론계, 피해자 지원 현장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성희롱·성폭력 외에 스토킹, 교제 폭력, 가정폭력 등 폭력사건 보도 시 참.. 2024.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