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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375

교육은 예방의학, 작은 놀림·사소한 괴롭힘부터 예방하자 필자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그리고 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아이들 간에 놀림이 발생하면, 그것을 인지하는 즉시 개입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어떤 유아가 다른 아이에게 “메롱, 메롱!”이란 표현을 쓰는 것을 듣는다던가, 어떤 청소년이 자신의 급우나 동생에게 “너 축구 되게 못하잖아, 하하!” 하는 식으로 그의 실력이나 외모 등을 갖고 비하하는 경우, 그것이 농담 비슷하게 들린다 할지라도 바로 그 둘 사이에 개입하여 그 일을 멈추게 하고, 그 말이나 행동을 한 아이를 꽤 엄중하게 훈육하고, 그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도록 지도한다. 재발 방지에도 최대한 힘쓴다. 나는 그렇게 지도하는 일이 아이들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왕따를 비롯한 심한 괴롭힘은 아주 작은 놀림이나 따돌림에.. 2023. 12. 4.
키즈 유튜버 수입 신탁 의무화한 미국, 한국은? 월수입 1500만원의 유튜버가 유튜브 촬영이 아이의 성장과 안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셰어런팅 제한법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 성공하려면 ‘3B법칙(뷰티, 비스트, 베이비)’을 따라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키즈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앞선 유튜버의 결정은 의미가 있다. 셰어런팅은 공유를 뜻하는 ‘셰어(share)’와 양육을 뜻하는 ‘패런팅(parenting)’의 합성어로, 부모가 자녀의 사진이나 일상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언론중재위원회에 소개된 해외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13세가 되기 전까지 부모는 평균적 으로 1,300여 장의 자녀 .. 2023. 12. 4.
저출산 심화에 침몰하는 대한민국, 해법은 어디에?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계속될 경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낮은 육아휴직 사용률만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여도 출산율이 0.1명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정부가 관련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초저출산은 그 수준과 지속기간 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저출산‧고령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는 ‘성장’과 ‘분배’ 양면에서 큰 어려움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이 향후 출산율 흐름에 따라 중첩세대모형으로 성장률 추세를 예상한 결과, 2050년에는 0% 이하의 성장세를 보.. 2023.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