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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375

태양광 발전 늘리는 선진국, 규제에 발목 잡힌 한국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중 태양광발전을 늘리는 선진국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예외다. 일각에서는 규제가 태양광 신규보급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태양광 발전이 지구의 주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린 영국 엑세터대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50년에는 태양광 발전이 전체 에너지원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 흐름은 이미 되돌릴 수 없다”고 예측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태양광 패널 설치 대수는 연 25%씩 늘어났고, 태양광 발전 비용이 연 15%씩 감소했는데, 설치 대수가 늘수록 비용 감소 폭이 컸던 점이 이 같은 전망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적 행보와는 다르게 우.. 2023. 12. 15.
재생에너지·원전 3배 확대, 한국 '넷제로' 전략 현실성 있나? 정부가 제28차 유엔기후총회(COP28)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을 모두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모두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우리 정부가 COP28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주도하는 5개의 국제 서약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에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현재의 3배인 11테라와트(TW)까지 늘리고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를 기존 연간 2%에서 4%로 향상하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서약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원자력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제서약에도 동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2023. 12. 13.
산유국 결사 반대에 COP28 '화석연료 퇴출' 합의 진통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공동선언문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의 단계적 폐지’를 두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12일 발표할 공동선언문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을 예정이었다. 이에 산유국들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감축을 공식화해선 안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COP28 의장인 술탄 알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 특사는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COP28 당사국 장관급 인사들을 모아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화석연료 퇴출 문제를 합의에 포함하는 데 찬성하는 국가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저개발국을 비롯한 기후변화 취약국 등이다. 중국과 인도 등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은 지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사.. 2023. 12. 12.
경단녀 돕는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 "폐자원 재활용해 건강한 생태계 만들어요" 그린앤프로덕트는 지구 자원의 완전 재활용·완전 선순환을 목표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의 기념품, 판촉물, 맞춤 상품을 제작해주는 에코 벤처기업이다. 주로 PET 병을 재활용한 에코백, 조끼, 단체복 등 폴리에스터 섬유제품을 제작한다. 그 밖에 장난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사원증 목걸이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는 취미로 헌옷으로 가방을 만들다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뒤 자원순환 제품 전문업체 최고경영자(CEO)로까지 성장했다. 박 대표는 “소셜 미션 자체가 자원순환 제품을 많이 만들어서 저희 제품으로 인해서 환경적인 성과, 즉 폐기물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에코 스타트업의 지향점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밝은.. 202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