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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285

'AI 주권' 지키자...소버린 AI 구축 나선 국가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들이 AI 분야의 패권을 장악한 가운데 세계 각국이 정부 차원에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수의 국가, 기업이 AI를 독점하는 상황에 맞서 비영어권 국가가 자국의 언어, 문화를 학습시켜 자국의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소버린 AI’ 전략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소버린 AI란 국가나 기업이 자체적인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여 독립적인 AI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체적인 AI 인프라를 보유해 특정 국가, 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AI 주권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주요 기술기업 관계자들 역시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젠슨 황 .. 2024. 3. 20.
'인터배터리 2024'와 'EV Trend Korea 2024'서 살펴본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와 'EV Trend Korea 2024'가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코엑스에 따르면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1,896개의 부스를 꾸렸고 무려 12만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았다고 한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의 감소로 2차전지사업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전시장에서는 입장권을 얻기 위하여 실제로 30분 이상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고려아연 등이 모두 전시회에 부스를 꾸몄다.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료물질을 공급하는 브라질업체나 전고체전지를 만드는 스페인업체 등 외국계 .. 2024. 3. 18.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요약 정리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가 국내 미디어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본격적으로 국내 콘텐츠 사업자 육성에 나선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급증에 따른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낡은 방송 규제제도를 개편해 국내 방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지난해 4월 출범한 뒤 업계 의견청취 및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각계의 제언을 검토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책방안을 모색해왔다. 위원회는 현재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거대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급격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오징어 게임.. 2024. 3. 14.
‘깜깜이 배당’ 개선하는 통신 3사, 주주환원 정책 살펴보니 통신 3사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LG 유플러스는 21일, SK텔레콤은 26일, KT는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눈에 띄는 점은 통신 3사 모두 투자자가 배당금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 방안을 시행해 기업이 결산 배당 시 주주총회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게 정관을 개정하도록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기업이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한 뒤 배당금을 확정하는 ‘깜깜이 배당’이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금감원은 더 많은 기업이 정관 개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정관 정비를 통해 배당절차를 개선한 상장회사에 대해선.. 2024.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