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4 금융사고 빈발 농협은행, 리더십 교체 후 내부통제 강화 총력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지난 3월 26일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해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이코리아] 지난해 반복된 금융사고로 곤욕을 치른 NH농협은행이 올해 수장을 교체하고 내부통제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올해 들어 디지털 내부통제 고도화, 내부통제 인프라 강화 및 취약점 전면 재정비, 조직문화 혁신 등 내부통제 쇄신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우선 농협은행은 실효성 논란이 있었던 ‘순회감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순회감사 제도는 퇴직자를 채용해 2~3개 영업점에 대한 감사 및 모니터링을 수행하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이 제도는 지난해 적발된 명동·회현지점의 120억원 횡령사고와 관련해 담당 순회감사자가 106건의 대출을 모두.. 2025. 4. 17. 신한은행, 6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정상혁호' 성장 동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뉴시스[이코리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장 중 유일하게 지난 연말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던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취임 2년 만에 ‘리딩뱅크’ 타이틀을 탈환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3조6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8억원(20.5%) 증가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신한은행의 호실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2023년 연간 순이익 1위에 오르며 ‘리딩뱅크’ 타이틀을 차지했던 하나은행은 지난해 전년 대비 3.5% 감소한 3조356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국민은행 또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 영향으로 순이익이 직.. 2025. 2. 11. 금융권 CEO 대거 세대교체 , 공통분모는 ‘영업통’과 ‘젊은 피’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은행권 연말 인사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내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들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며 인적 쇄신에 나서는 모양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중 4곳이 신임 행장 후보를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으로 책임론이 불거진 조병규 행장 대신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마찬가지로 올해 가장 많은 금융사고를 겪은 농협은행도 이석용 행장 대신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신임 행장으로 내정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2024. 12. 24. 농협은행 수장에 강태영 부사장 내정, 강호동 회장과 동향 출신에 디지털 역량 갖춰 [이코리아]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금융권의 ‘인적 쇄신’ 바람이 농협금융에도 불어닥친 만큼, 은행에서 시작된 변화가 지주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곧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생명보험·캐피탈·벤처투자 등을 비롯해 최근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손해보험·저축은행 등 6개 완전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 특히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던 농협은행장 후보로는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추천됐다. 강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지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 디지털전환(DT)부문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 2024.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