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9 우리금융 CET1 다시 12% 하회... 주주환원 영향 없나? [이코리아] 우리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2% 아래로 다시 하락했다. 주주환원 및 보험사 인수 등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금융도 공격적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해온 기존 경영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발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CET1 비율은 9월말 기준 11.96%으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우리금융이 지난 10월 실적발표 당시 공개한 수치(12.00%)보다 0.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우리금융의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 또한 각각 14.18%, 15.63%로 같은 기간 0.18%포인트, 0.30%포인트 하락했다. CET1 비율은 보통주 발행을 통해 .. 2024. 12. 3. 우리은행 행장 후보에 임종룡 측근 정진완 구원투수로 투입 [이코리아] 정진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2일 첫 출근길에 올랐다. 반복된 금융사고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조직 쇄신과 실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자추위는 “최근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 등을 감안해 ‘조직 쇄신’과 ‘세대 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라며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을 밝혔다. 우리은행의 새 리더로 내정된 정 후보는 1968년생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 2024. 12. 2. 금감원, 우리은행 내부통제 부실 정조준...비은행 M&A 차질 빚나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 우리금융이 내부통제 이슈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의 정기검사로 동양·ABL생명의 연내 인수가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주주환원 계획까지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해 3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하면서 비은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이후, 우리금융은 꾸준히 증권·보험사 M&A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한국포스증권 인수 후 우리종합금융과의 통합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고, 최근에는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 중인 동양·ABL생명의 패키지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증권·보험자회사를 보유하지 않은 우리금융에게 생보사 패키지 인수는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교두보로 여겨진다. 아직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해 자.. 2024. 11. 11. 우리은행 해외법인 실적 4대은행 중 최저, 왜? 은행권이 새 먹거리를 찾아 해외로 눈길을 돌려 쏠쏠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은행의 지역별 해외진출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국내 은행의 해외자산 규모는 약 9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의 해외자산 규모는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1997년 567억 달러에서 2001년 226억 달러로 급감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 은행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2022년 기준 2031억 달러로 21년 만에 9배나 성장했다. 점포 수 또한 마찬가지다. 1997년 257개였던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수는 2002년 103개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나, 이후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2022년 기준 207개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현지법인.. 2024. 5.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