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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2025에서 살펴본 자동차 산업의 미래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가 출시한 SUV전기차. 자료=여정현 필자 제공.​[이코리아] 올해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졌다. 자동차 산업이 IT, 배터리, 이동통신과 융합하면서 관련 신기술은 모터쇼의 단골 화두로 등장한 지 한참을 경과했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이었던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서울모터쇼도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올해는 12개 국가, 451개 기업이 킨텍스 제1전시장 5개 전시관을 모두 사용했다. 현대, KIA 등 한국의 주력 자동차 기업과 Benz, BMW, 포르쉐, 로터스 등 수입차브랜드가 대형 부.. 2025. 4. 15.
삼성·애플, AI 탑재 신제품으로 메타 주도 XR 시장에 도전장 '프로젝트 무한' = 삼성전자 제공​[이코리아] 삼성전자가 올해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XR(확장현실) 글래스 '무한'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 역시 '비전 프로'의 후속 기기와 증강현실 안경 개발에 착수하며 침체된 XR 시장에 활기가 돌아올지 주목받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 1월 내놓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며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침체되자 XR 시장도 함께 쇠퇴했으며,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는 3,499달러(약 470만원)라는 높은 가격과 호환 앱의 부족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다.​XR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2025. 4. 15.
채용도 AI 시대, 구직자를 위한 AI 면접 요령은? [사진-SK C&C 채용 AI Agent를 소개하는 Digital Workforce 부스, 출처-SK C&C]​[이코리아] 인공지능(AI)이 면접 보는 회사가 늘고 있다. 이제는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좋은 인상이나 예쁜 얼굴을 준비하는 시대가 아니라 AI의 눈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대다.​실제로 미국 포춘 500대 기업의 98% 이상이 채용 절차에 AI 기술을 도입했고, 국내 대기업들 또한 AI 채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산업인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AI 서류전형을 도입한 국내기업의 93.2%가 이를 계속 활용할 계획이며, 73.7%는 AI 면접과 역량 검사 등으로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구직자들도 이에 맞춘 새로운 준비가 필요하다.​그동안 많은 기업은 면접 일정 조율부터 후보자 분석.. 2025. 4. 15.
포스코-현대제철, 미국서 '철강 빅딜' 가능성 ​​[이코리아] 국내 철강업계 1·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에서 손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른바 ‘철강 빅딜’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 장벽을 돌파하기 위한 공동 생존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대제철의 미국 제철소 지분 투자 참여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제철은 모회사 현대차그룹과 함께 약 58억 달러(약 8조5000억 원)을 투자해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오는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의 절반은 외부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5. 4. 15.
‘금융사고 청정지역’ 하나은행 속인 대출사기 전말 사진=하나은행​[이코리아] 하나은행에서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사고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하나은행에서도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 ​하나은행은 14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인해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해 4월 30일로, 하나은행은 최근 영업점으로부터 ‘주요사안보고’를 받고 해당 사고 사실을 파악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차주 회사는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은행에 계약금과 중도금 이체 확인증을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기한의이익상실 조치와 함께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사고금액의 99.5%를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나은행이 공시한 손실예상금액은 1억9538만원.. 2025. 4. 15.
‘책무구조도’ 금투·보험 확대 적용, 내부통제 강화될까 사진=뉴시스​[이코리아]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도입된 책무구조도가 금융투자·보험업계로 확대 적용된다. 최근 잦은 금융사고로 금융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금투·보험업계가 책무구조도 시행을 계기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금융투자회사 및 보험회사 53곳이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책임져야 할 내부통제 업무의 범위·내용 등을 명확하게 배분해놓은 문서로, 지난해 7월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도입됐다. 책무구도조 1단계 도입 대상인 은행 및 금융지주사는 지난해 11~12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책무구조도를 시행 중이다. ​책무구조도 2단계 도입 대상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또는 운용재산 2.. 2025. 4. 15.
롯데쇼핑 목표주가 잇따른 상향 조정 왜? 사진=롯데그룹​[이코리아] 최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가 주요 증권사에서 잇따라 상향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쇼핑이 실적 개선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S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8만5000원, 8만원,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증가에 주목했다.​이들 증권사의 추정치를 종합하면, 롯데쇼핑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3~1.7% 감소한 약 3조4500억~4조89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18% 내외의 증가세를 보이며 1300억~1350억 원대를 달성할.. 2025. 4. 15.
'영업이익 3위' 달성한 스마일게이트, 주요 IP 살펴보니 [이코리아]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로드나인 등 인기 게임들을 서비스중인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국내 게임사 중 영업이익 기준 3위를 달성했다.​지주사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최근 공개한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그룹 전체는 2024년 매출 1조 5,222억 원, 영업이익 5,1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넥슨(4조 91억 원), 크래프톤(2조 7,098억 원), 넷마블(2조 6,638억 원)에 이어 4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크래프톤(1조 1,825억 원), 넥슨(1조 1,157억 원) 다음으로 3위에 올랐다.​스마일게이트의 영업이익은 최근 5년간 꾸준히 고수익 구조를 유지해 왔다. 스마일게이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6천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으며, 2023년 일.. 2025. 4. 15.